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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유튜브에 또 밀려나…'중도해지' 공정하게 했는데 왜 과징금?

by 빅메이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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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유튜브에 또 밀려났다. 이번에는 음원서비스 멜론의 '중도해지' 정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위에 과징금 1억원을 부과받았다. 카카오는 이를 두고 억울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과연 카카오의 중도해지는 얼마나 공정한 것일까? 그리고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카카오는 왜 계속 밀리는 것일까?

머니투데이

 

카카오의 중도해지, 얼마나 공정한가?

카카오는 멜론에서 중도해지 기능이 있음에도 소비자에게는 '일반해지'만 알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정위가 주장한다. 중도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되며, 월 이용권의 남은 일수만큼 환급되는 유형이다. 카카오가 환급금을 최소화하거나 줄이기 위해, 환급금 없이 이용권 만료 시까지 계약이 유지되는 일반해지로 소비자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메가경제

 

하지만 카카오는 이에 대해 자신들은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중도해지를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실제로 이용자들은 중도해지를 원하면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반박한다. 또한 카카오는 홈페이지나 앱에 중도해지 버튼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반면 유튜브뮤직과 지니뮤직, 플로 등 타 음원 플랫폼은 중도해지를 위해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거나 FAQ 게시판에 요청해야 한다.

 

 

이렇게 보면 카카오의 중도해지는 다른 플랫폼보다 훨씬 공정하고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카카오는 과징금을 받게 된 것일까? 이는 카카오가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카카오는 2021년에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2022년에는 유튜브와 유튜브뮤직의 합계 점유율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유튜브는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튜브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해 광고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유튜브의 매력에 카카오는 대응하기 어려웠다.

 

카카오,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카카오는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멜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고, 카카오TV와 카카오M을 통합하는 등 자사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이 추진되면 국내 플랫폼에만 규제가 적용되어 유튜브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법이 플랫폼의 다양성과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카카오는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로 인해 카카오의 위기는 더 깊어질 수 있다. 카카오는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과연 카카오는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역차별을 받을까? 카카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카카오의 고충,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카오는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로 인해 카카오의 위기는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중도해지는 과연 공정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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